나는 그렇게 매일 올려다 보고만 산다.
- 2010/09/25 17:33
- 음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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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난한 칠레 카르멘 와인.
와인의 숙취는 그때그때 컨디션마다 다른 듯.
어떨때는 머리가 아프다가도 가끔은 기분 좋은 숙취감을 준다.
아내가 임신을 하니 혼자서 한 병을 비우는구나...
- 2010/09/25 01:27
- 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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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의 삶에서 독서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. 저자의 독서 일기는 책의 범주를 넘어 현재의 이야기를 담는다는 점에서 말 그대로 '일기' 이다. 다시 말하면 일상적 책을 읽고 있다는 뜻이다. 그렇다면 무슨 책을 읽어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. 그는 현재 붙들고 있는 책을 왜 읽어야 하는가에 대해 말 할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. 목적없는 독서란 아무런 쓸모가 없다. 단지 권수 채우기, 시간 보내기의 의미에 지나지 않는다. 베스트셀러이기에 읽어야 한다는 것은 이유가 될 수 없다. 스스로 질문을 하고 그에 해답을 구하는 과정으로써의 독서가 되어야 한다.
장정일의 독서일기를 처음 접하지만 그의 '독후감'은 역사/문화/사회를 넘나들며 의제를 보여준다. '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요?' 하는 물음에 진지하게 답한다. 좋은 서평은 문제의식을 공유하게 만들고 그 책에 대한 목적의식을 분명하게 해 준다.
그러나 과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스스로 독서란 무엇인가에 대해 항상 자문한다. 차라리 그 시간에 논문을 읽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한 적도 없지 않다. 연구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나는 왜 다른 지적 외도를 자꾸 시도하는가. 아직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을 안은 채 이미 다음 읽을 책을 고르고 있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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